통영시 미수동 소재 연화사(주지 도법스님)는 지난 26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16포(총 48만원 상당)를 미수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연화사는 매년 백미와 식료품을 꾸준히 기탁하였으며 올 한해 동안 백미(10㎏) 72포, 미역 (500g) 40봉, 소면(12㎏) 2박스 등 225만원 상당을 기탁해 진정한 이웃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법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서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중 미수동장은 “그동안 연화사에서 보여주신 이웃사랑의 마음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기탁해주신 성품은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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