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최승환)는 지난 27일 하동군 양보면 장암마을 뒷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2명을 소방용 드론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초행길인 등산객 2명이 마을 뒷산을 등산하고 하산하던 중 길을 잃어 1시간 가량 산을 헤매다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도 소방본부에서 보내준 GPS위치에 소방드론을 띄워 실종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는 신속한 요구조자의 위치파악이 중요한대, 소방드론의 활약으로 길 잃은 등산객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현장에 소방드론의 활용도를 높여 신속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