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가득한 산청체험마을 전지훈련팀에도 인기
즐길거리 가득한 산청체험마을 전지훈련팀에도 인기
  • 원경복
  • 승인 2020.1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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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 늘비물고기마을·차황 황매골·오부 가마실권역
서각체험 등 다채…축구 등 겨울 전훈팀 대거 찾아
산청군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마을권역 체험마을은 물론 온화한 겨울날씨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 한방항노화 인프라 덕에 새로운 경남 대표 동계전지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3월말까지 5개월 간 154개팀, 2500여명(연인원 약 3만명)의 축구·테니스 전지훈련팀이 산청을 찾았다. 이로 인한 직접 경제 유발효과는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전지훈련 기간에는 전국 각지의 우수 유소년 축구팀을 비롯해 고등·대학부 축구팀, 중국 유소년 축구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직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축구와 테니스, 탁구, 씨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스포츠팀을 유치할 예정이다. 지리산 자락 산청군이 가진 전지훈련지로서의 매력, 어떤 점들이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자. /편집자 주

 
산청군 오부면 가마실권역 친환경농업교육관 숙소동 전경
◇즐길거리 가득한 다양한 체험마을

산청군에는 서각·천연염색·승마·압화(누름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마을권역 체험마을이 어린이 체험캠프뿐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교육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군은 생초면 늘비물고기마을, 오부면 가마실마을, 차황면 황매골마을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을권역 체험마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오부면 가마실권역 체험마을이다. 군은 최근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마실권역 친환경농업인교육관에 추가 숙소동을 신축했다.

이 숙소동은 숙박을 할 수 있는 객실 8개와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오부면 친환경농업인교육관은 2~4인에서 최대 10명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객실 8개)를 비롯해 식당과 축구장, 족구장,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숙소동 신축으로 모두 16개의 객실을 갖추게 됐다.

산청군의 적극적인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에는 단체 워크숍을 비롯해 축구 전지훈련팀 등 한 해 8000여명의 인원이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마실’이라는 이름이 붙은 오부면 가마실마을은 야생동식물보호 2급종인 긴꼬리투구새우와 반딧불이, 메뚜기 등이 서식하는 친환경 지역이다.

가마실권역 체험마을에서는 서각 명장이 강의하는 서각 체험이 연중 가능하다. 또 가을이면 친환경 논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숙박료는 방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8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하다. 문의는 가마실권역(055-974-8255)으로 하면 된다.

 
산청군 생초면 늘비물고기마을 전경
◇생초 늘비물고기마을·차황 황매골 권역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 황매골 권역은 황매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메뚜기쌀, 취나물, 곰취 등 다양한 친환경 농특산물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황매산이 주요 자랑거리다.

황매골 권역에서는 연중 떡메치기 체험이 가능하며 2월이면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장독분양체험도 가능하다. 문의는 황매골 권역(055-972-1553)으로 하면 된다.

이들 체험마을에는 4인 또는 6~7인 가족형 숙소를 비롯해 15인까지 수용 가능한 단체형 숙소도 마련돼 있다. 최대 수용인원은 적게는 60명부터 100명까지다. 숙박료는 방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4만원에서 30만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식당 등 체육·편의시설이 잘 구비돼 있어 방학을 활용한 어린이 체험캠프나 성인들의 교육, 모임·단체의 워크숍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군은 이번에 새로 건립한 신규 교육관과 함께 더 많은 체험객과 단체 워크숍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축구 등 전지훈련팀 유치 노력

산청은 공설운동장과 남부체육공원, 덕산체육공원 등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전지훈련팀의 훈련이 용이하다. 우수한 체육인프라와 권역 체험마을의 연계는 산청을 새로운 동계 전지훈련지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산청군 관계자는 “군의 농촌체험마을들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계절별로 특색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교육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며 “특히 축구장 등 체육시설은 물론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힐링 시설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방약초 제품은 선수들의 휴식과 체력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군은 산청을 찾는 전지훈련팀에게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체력단련장(헬스장), 수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숙박·음식점 알선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체류기간이 짧은 참가팀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전지훈련 기간 중 심판배치도 지원한다. 또 훈련장소 내 천막이나 현수막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가 선수단의 건강 이상유무 점검을 비롯해 학부모 등 선수 외 인원은 운동장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 지역 보건의료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시설 관리와 보완을 비롯해 전지훈련팀은 물론 방문객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는 각 권역 체험마을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산청 천왕봉배 고등 대학부 축구 동계전지훈련
산청군 축구 전지훈련 관련 사진
산청군 오부면 가마실권역 농촌체험마을 서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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