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온정버스 개통…농어촌 주민 발 되다
통영 온정버스 개통…농어촌 주민 발 되다
  • 박도준
  • 승인 2020.12.03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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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와 무료 환승 용이하게
산양·용남·도산·광도권역 나눠
곧 버스운행정보시스템 안내도

통영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이동권 편의와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산양·용남·도산·광도권역에 온정버스(25인승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온정버스 운행 개시를 위한 비대면 개통식을 3일 산양읍 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온정버스는 주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1단계 노선 개편사항으로 교통이 불편한 구간에 공공서비스 거점과 배후마을 간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읍면을 순환 운행하며 하차 후 60분 이내 시내버스와 무료 환승이 용이하도록 노선과 배차를 적용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버스정류소에 있는 BIS(버스운행정보시스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BIS는 버스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버스운행 위치, 도착 정보를 버스 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와 휴대기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정버스 주요운행 구간은 산양권은 봉평오거리를 기종점으로 미륵도를 양방향 순환운행하고, 용남권은 거제대교~무전~버스터미널 운행, 도산권은 도산면사무소를 기종점으로 도산면을 양방향 순환운행, 광도권은 버스터미널~노산~황리 임중마을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시는 온정버스 시범운행 후, 후속 보완조정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2단계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본격 실행해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강석주 시장은 “그동안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적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촌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온정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영위하고, 활력이 되도록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준기자

 

통영시가 3일 산양읍 사무소 앞에서 강석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정버스 개통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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