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기관으로 새출발
조사·관리·통계·정책 등 지원
조사·관리·통계·정책 등 지원
한국감정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공식 출범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전문 공공기관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업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한국감정원은 사명에 ‘감정’이라는 단어로 기관 성격을 명확히 알기 어렵고 오해를 낳기도 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해 개정된 ‘한국부동산원법’ 시행에 따랐다. 개정된 법에는 기존 업무와 함께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관리,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수 있다.
부동산원은 리츠 신고센터,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부동산 시장관리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ICT·GIS 기술을 융합한 모바일 현장조사 및 공시가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과학화 및 정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명칭변경에 따라 전국 지역지사도 명칭이 바뀐다.
박창일 한국부동산원 진주지사장은 “지난 50년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한국감정원이 새이름인 ‘한국부동산원’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