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행사·견학 예산 삭감 칼바람

시의회, 내년 예산 예비심사
4개 상임위서 67억 상당 삭감
연수 후 코로나 확산 영향미쳐

진주시의회가 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 예비심사에서 각종 행사를 비롯해 연수, 견학 예산 등을 대폭 삭감했다.

이 같은 예산 삭감은 최근 이·통장 제주 연수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 예비심사를 실시해 총 예산 1조 5943억 8959만원 가운데 66억 9648만원을 삭감했다.

각 상임위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 2억 3351만원, 기획문화위원회 16억 9782만원, 도시환경위원회 31억 909만원, 경제복지위원회 16억 5605만원 등이다.

삭감된 주요 예산은 △의원 국외연수(8400만원) △의원 국제자매도시 방문(1200만원) △의원 위탁교육비(1680만원)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 개최(4122만원) △민주평통 통일워크숍(4210만원) △우수공무원 해외연수(2억 5200만원) △장기근속공무원 해외연수(1억 1900만원)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2000만원) △문화원 문화유적지 탐방 지원(3600만원) △진주 남강유등축제 해외 참가 지원(5000만원) △개천예술제 해외 교류지원(3000만원) △남강유등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4000만원) △중앙지하도상가 문화공연 행사(4000만원) △보건사업 직무연찬 및 워크숍(3760만원) △신안·평거동 자전거 도로 정비(1억원) △벚꽃축제와 함께 드론레포츠 대회(8000만원) △국제도시 간 상호교류 관련 민간인 국외여비·외빈초청 여비(1억 5750만원) △진주시 읍면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및 활동사례 나눔워크숍(6000만원) △여성활동 우수회원 선진지 견학(1472만원) △농업인해외연수(2억 1000만원) 등이다.

진주시 내년도 당초예산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7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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