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퇴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LH 진주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변 사장은 퇴임식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LH가 국민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지난 2019년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변 사장은 재임기간 중 주거복지로드맵 목표달성과 함께 도시재생, 정비사업 등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했다. 또 해외 19개국 35개 프로젝트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그린뉴딜을 추진했다.
한편 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변 후보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능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부동산정책 및 도시계획 전문가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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