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재능기부...5종류, 셋 째 주부터 보급
김해시는 이번달부터 지역특성을 입힌 새로운 디자인의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봉투의 디자인은 지역대학이 재능기부로 제공한 것이어서 수 천 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공공기관과 대학 간의 좋은 협력 모델이 되고 있다.
김해시는 12월 셋 째 주부터 변경된 디자인의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
새 디자인은 김해를 나타내는 색깔 중 하나인 ‘수로녹색’을 봉투 전체에 사용해 친밀함과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수로녹색은 가락국을 건국한 수로왕을 상징하는 색이다. 용량은 5L·10L·20L·50L·75L로 총 5종류다. 특히 기존 봉투와 달리 한 가운데에 용량을 표시하는 숫자를 크게 새겨 시인성을 높였다. 이 봉투는 김해시와 인제대학교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김해시는 지난 7월 인제대 측에 시 이미지에 부합하고 환경의 소중함이 잘 드러나는 종량제봉투를 디자인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인제대에서는 인제지역공헌뉴딜센터와 링크+사업단이 지원하고, 정의태 교수를 비롯한 교수 3명, 박사과정 1명, 석사과정 2명, 학부과정 1명 총 7명으로 구성된 팀이 구성됐다. 디자인 팀은 데스크리서치, 필드리서치, 디자인제안, 시민의견조사, 생산기술적인 검토를 거쳐 사용자에 초점을 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시는 완성된 디자인의 봉투를 지난 10월부터 언론과 SNS를 통해 홍보했다. 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새 봉투와 기존 봉투를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사용하도록 했다.
김해시 청소행정과 신종기 과장은 “새 디장인의 종량제봉투는 시민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것은 물론 쓰레기 불법투기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이 봉투의 디자인은 지역대학이 재능기부로 제공한 것이어서 수 천 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공공기관과 대학 간의 좋은 협력 모델이 되고 있다.
김해시는 12월 셋 째 주부터 변경된 디자인의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
새 디자인은 김해를 나타내는 색깔 중 하나인 ‘수로녹색’을 봉투 전체에 사용해 친밀함과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수로녹색은 가락국을 건국한 수로왕을 상징하는 색이다. 용량은 5L·10L·20L·50L·75L로 총 5종류다. 특히 기존 봉투와 달리 한 가운데에 용량을 표시하는 숫자를 크게 새겨 시인성을 높였다. 이 봉투는 김해시와 인제대학교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완성된 디자인의 봉투를 지난 10월부터 언론과 SNS를 통해 홍보했다. 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새 봉투와 기존 봉투를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사용하도록 했다.
김해시 청소행정과 신종기 과장은 “새 디장인의 종량제봉투는 시민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것은 물론 쓰레기 불법투기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