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직 소문 파다”
내년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거창 출신 박민식(사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정부를 공격하며 존재감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박민식 전 의원은 14일 최근 이슈가 되는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수위와 관련해 “정직 3개월의 결론이 정해졌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 박 전의원은 “법무부 검사징계위가 15일 열린다. 각자의 정해진 각본과 배역에 맞춰 어떤 징계위원은 해임을, 어떤 징계위원은 정직 6개월의 대사를 읊다가 결국 해임 3개월로 낙착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애초부터 짜고치는 고스톱이고, 청와대의 정치적 계산에 따른 모범답안일 뿐”이라며 “유죄는 기정사실화하면서 관대한 처분이란 이미지를 만들 기위한 교활한 코스프레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기묘사화때 조광조에 내린 처분이 이랬다. ‘사형이 마땅하나 유배형으로 감형한다’(는 것)”이라며 “해임이 마땅하나 정직 3개월로 감형한다(라는 결론)”이라고 했다. 이어 “결국 조광조가 곧 사약을 받았듯이 윤석열이 받을 최종 판결은 뻔하다”며 “단지 사약 심부름꾼이 징계위에서 공수처로 바뀔 뿐”이라고도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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