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령군 ‘가족친화 인증 우수기관’ 재선정

고성군과 의령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가족친화 인증 우수기관’으로 재선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지난 2015년 가족친화기관 인증 획득, 2018년 인증 유효기간 연장 후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군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제도의 활성화로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유연근무제,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직원휴게실 운영, 출산축하선물, 직원 화합의 날 운영 등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일과 가정 모두가 즐거운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함에 있어 고성군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 정책을 적극 발굴·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며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가족친화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도 지난 2015년 12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5년간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추진해 왔다. 2020년 12월 인증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6월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해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미옥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통해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및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신명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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