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개회한 함안군의회(의장 이광섭) 제269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8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군관리계획(시설:체육공원) 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찬성의견으로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도 본예산 5652억 원에서 33억(0.59%)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전환했다.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 됐다.
함안군의회는 의회사무과 당초 예산 9억 5100만 원에서 6.6%에 해당하는 6300만 원(의원 국외여비, 의원 해외 연수수행)을 삭감하여 8억88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관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개최가 어렵거나 소모성 경비가 될 수 있는 각종 행사나 학술대회, 사업의 목적이 불분명한 용역비 등을 삭감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로 전환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정)에서는 ‘함안군관리계획(시설:체육공원)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군민화합과 여가문화공간으로써의 사업성을 인정하여 찬성의견으로 채택했다.
이광섭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군의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과 이번 정례회기간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집행부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8대 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와 관련하여 군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새해에는 함안군의회 전 의원들이 집행부와 힘을 합쳐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제3차 본회의에 앞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성실한 수감자세로 타 부서의 귀감이 되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방지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보건행정과에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