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진수산, 경남 첫 수산물 가공·유통 국제인증
금진수산, 경남 첫 수산물 가공·유통 국제인증
  • 이은수
  • 승인 2020.12.2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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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다시마 등 ASC-CoC 취득
“수출시장 개척 등 긍정적 효과”

창원시는 지역 수산물 수출·가공업체인 금진수산이 친환경 수산물 가공·유통관리 인증인 ASC-CoC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산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이 요구되는 가운데 2019년 3월 어업인과 수산물 수출·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국제인증 필요성과 ASC, MSC 등 국제인증을 추진하는 어업인과 업체에 대해 인증 심사비 등을 지원할 것을 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금진수산은 그간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9월에 수산물 가공·유통관리 인증인 ASC-CoC 취득을 위한 심사를 로이드 인증원에 신청했고 10월 26일~27일에 공급, 식별, 구분, 추적, 경영 절차 5가지 기준으로 심사를 받고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로이드 인증원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75개국에 진출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보증 서비스 기관이며 한국지사를 두고 있다.

ASC-CoC(Chain of Custody) 인증은 수산물 가공·유통 단계의 인증으로 인증 제품의 라벨을 통해 수산물의 정보·이력 등 추적성을 제공하는 인증으로 이번 금진수산의 국제인증 취득은 경남지역 최초다.

앞으로 ASC 인증을 받은 전복, 다시마 등을 유통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홍합 등 ASC 국제인증 취득에 한 걸음 다가간 것에 그 의미가 크다.

김병대 금진수산 대표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어업은 어업인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대표 수산물인 홍합의 ASC 국제인증 취득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양식어업과 친환경 수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책임있는 친환경 수산물의 생산 및 수출을 위해 지역 수산물의 국제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수산업 경영과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바이어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 소재 금진수산이 경남에서는 최초로 수산물 가공·유통 국제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금진수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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