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고려해운, 말레이시아 합작회사 출자 서명
한국해양진흥공사·고려해운, 말레이시아 합작회사 출자 서명
  • 손인준
  • 승인 2020.12.2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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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만물류·신남방 거점 확보 본격화
국적선사의 물류비 절감 및 운영 효율 도모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고려해운은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의 일환으로 추진한 말레이시아 합작회사(KM Cargo Services SDN. BHD.) 설립에 따른 출자 서명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비대면 화상 서명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공사와 고려해운은 지난해 10월 29일 체결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진출 협약에 따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현지 실사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등 현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다.

공사와 고려해운은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 노스포트 터미널 내 위치한 컨테이너 적치장 (Malaysia North Port ODD, On Dock Depot)을 확보하게 된다. 총 출자금액은 미화 63만불이며 공사와 고려해운이 각각 40%, 60%를 출자한다.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은 동남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물류 거점지역으로 고려해운의 주요 운항 서비스 지역 중 하나이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향후 해당지역에서 국적선사의 물류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 및 신남방 물류거점 확보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국적선사와 함께 국적선사의 해외 주요 거점 물류지역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지난 22일 해양진흥공사와 고려해운이 말레이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출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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