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 점방 새해에 다시 개장
동피랑 점방 새해에 다시 개장
  • 박도준
  • 승인 2020.12.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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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 결과 ‘3자 운영’ 결정…공공성·수익성 모색
지난해 3월부터 문을 닫고 있는 동피랑 점방과 구판장이 새해 상반기에는 문을 열 계획이다. 동피랑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구판장과 점방을 새로운 운영단체에게 맡겨 다시 도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동피랑 점방과 구판장의 활용방안에 대해 동피랑 주민들간 13차례의 토론과 학습을 통해 결정된 주민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피랑 점방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동피랑 주민들은‘직접 운영’, ‘3자 운영’, ‘반납’ 등 3가지 안으로 투표를 진행했고, 개표 결과 ‘3자 운영’이 가장 많았다.

지난 2012년도부터 문을 연 점방과 구판장은 주민들로 구성된 동피랑 생활협동조합이 각각 기념품, 카페로 운영해 수익금을 쌀 나눔, 수도료 납부 등 주민 복지에 사용해왔다. 이런 공동체 중심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아 통영의 사회적경제 모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경영상의 이유로 문을 닫아온 상태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0월부터 ‘동피랑 구판장·점방 재개장을 위한 주민 워크숍’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동피랑 선거인 명부 작성, 사전 안내문 개별 방문 전달 등의 절차를 거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담당 행정부서에 전달하고 행정과 협의를 거쳐 점방과 구판장의 상반기 재개장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도준기자





 
동피랑 점방과 구판장이 동피랑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새로운 운영단체에게 맡겨 새해 상반기에는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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