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남 문화·체육 10대 뉴스
2020 경남 문화·체육 10대 뉴스
  • 박성민
  • 승인 2020.1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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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도내 문화 공연예술계 강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는 경남 공연예술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도내 대표적인 공연 시설인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경남도립미술관 등이 올해 계획중인 공연과 전시를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각 지역 중소 미술관과 공연장들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특히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사라지고 전시장이 폐쇄되면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았다. 이어 심지어 학교와 문화강좌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했던 사업들이 중단되면서 이들의 일자리 마저 사라졌다. 하지만 문화예술계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비대면 방식 온라인 공연과 전시가 대세를 이루면서 새로운 형태의 공연 형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문화예술계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2. NC 다이노스 창단 9년 만에 첫 프로야구 통합우승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이자 1군 무대 진입 후 8시즌 만에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정상에 오르며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NC는 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 2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NC는 2016년에도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등 6차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지만, 그동안 경험 부족에 발목을 잡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드디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 또 구창모와 송명기 등 우수한 신인선수들이 발굴되면서 ‘NC 다이노스 왕조’ 구축의 꿈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 경남FC 1부리그 승격 불발

경남FC가 1부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경남은 2020 하나원큐 K리그2 플레이오프 수원FC와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부리그 복귀를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경남은 지난해 7월 김종부 전 감독을 대신해 설기현 감독으로 교체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설 감독은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축구 스타일로 경남의 축구를 재편했지만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시즌 동안 지적을 받기도 했다.중위권을 유지하면서 순위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지만 시즌 막판 잇따른 승리로 승격PO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마지막 승격PO경기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부리그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4. 위기의 창원경륜공단…‘창원레포츠파크’ 명칭 변경 추진

올해로 설립 20년째를 맞은 창원경륜공단이 경영악화가 가속화 되면서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자체가 현장 대신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했고 특히 올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사실상 문을 열지 못하는 등 코로나 직격탄을 받으며 경영악화로 휘청거렸다. 이어 스포츠토토 등 다른 사행산업과의 경쟁 격화, 온라인 불법 도박 성행, 정부의 사행산업 규제 강화로 매년 경영이 악화됐다. 이에 공단은 경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탈피하기 위해 창원경륜공단의 명칭을 창원레포츠파크로 변경하고, 경영위기 극복에 필요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내용 관련,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하는 레포츠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5. 창원LG 현주엽 감독 사퇴…조성원 감독 취임

프로농구 창원 LG가 지난 2019-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현주엽 감독이 재계약 검토 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현 전 감독은 휘문고에 이어 고려대를 거치며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 그는 프로농구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부임 첫 시즌 리그 9위에 머물렀지만 두 번째 시즌 리그 3위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세 번째 시즌 다시 9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코트를 떠났다. 이번 20-21시즌에는 LG 레전드 출신 전 명지대 조성원 감독이 부임해 명가재건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확정안 ‘먹구름’

거창군이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을 10억에 매입하기로 한 확정 계획안에 대해 군의회와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의회와 시민단체는 상표권 매입에 거액의 혈세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실제 10억 매입 확정 계획안 실행이 안갯속이다. 거창군은 ‘상표권 10억 매입 확정 계획안’의 추경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군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상표권 매입 10억 추경안을 놓고 일부 의원의 이의 제기기 이어지면서 의원간 고성과 언성으로 회의가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거창군은 거창연극제 상표권을 10억원에 이전받기로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와 합의서를 체결하고, 집행위는 관련 소를 취하했다.

 
 
7. 코로나19 속 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

2020창원조각비엔날레가 코로나19 속에서 비대면 전시를 선택하면서 현장 관람객 4만 2591명, 온라인 누적 조회수 2만 5494회를 기록하며 폐막했다.

전체 행사 기간 46일중 실제 실내 전시장을 오픈할 수 있었던 일자는 10월 5일부터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에 따라 27일밖에 현장 전시를 오픈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커뮤니티 프로그램 사전 접수 조기 마감을 기록하는 등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비조각’이라는 파격적인 주제어를 앞세웠다. 각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선보이고, ‘현대미술’이 생소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기본 전시 외에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주체적으로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8.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나선 창원시

창원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창원시와 지역 문화예술계는 올해 3월 지역 문화예술인과 각계 전문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발족했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예술 기류를 남부권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 전국체전 순연…김해 전국체전 2024년 개최

올해 전국체전 개최 지방자치단체인 경북도를 비롯한 5개 지자체 대표들이 대회를 1년씩 순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김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체전이 2024년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한국전쟁 당시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해 다음 대회를 32회로 치른 사례를 들며 내년 경북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해 전국체전은 104회에서 105회로 바뀐다. 개·폐막식이 치러질 김해종합운동장은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시는 전국 규모 종목별 대회를 사전 유치해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대회 전반에 걸쳐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10. 민선 체육회장 시대 개막…김오영 경남체육회장 취임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 제31대 회장이 올해 1월 취임식을 갖고 민선 첫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목표로 지방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2018년 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남도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0일 김 회장을 새 수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 실업팀 창단과 체육대학 설립을 약속했고 주요 공약으로 경남도립 체육대학 설립과 공공스포츠클럽 및 리그제 확대, 학교체육과 소통강화, 경남체육 유튜브 채널 개설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2023년까지 초대 민간 체육회장직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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