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함께 할수 있어 영광”
“경남과 함께 할수 있어 영광”
  • 박성민
  • 승인 2020.12.29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FC 배기종 은퇴…코치 생활 시작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와 희노애락을 함께한 공격수 배기종 선수가 2020시즌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경남FC에서 지도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배기종은 2006년 연습생으로 대전에 입단해 그 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수원과 제주 등을 거쳐 2016년 경남으로 이적하였고, 2020년을 끝으로 K리그 통산 285경기 출전 49득점 34도움을 기록하며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2017년 주장을 맡아 K리그 챌린지 미디어에서 “시작은 조용하지만 끝날 땐 시끄러운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선언했고, 경남이 4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하는 데 일조 했다. 2018년 K리그1 준우승 및 2019년 ACL 출전 그리고 강등도 함께 겪으며 경남과 희노애락을 함께했다.

배기종은 올 시즌 유니폼 판매 1위를 차지 할 때도, 직접 팬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종종 경남FC 팬들이 있는 채팅방에도 나타나 소통을 할 만큼 경남 팬들도 챙기는 멋진 선수였다.

설기현 감독은 중국 청두 싱청으로 합류하는 곽태휘 코치의 빈자리를 대신할 지도자를 내부에서 찾으려 했다. 결국, 선수단과 팬들 모두에게 신임을 얻은 배기종에게 코치를 제안했으며, 고심 끝에 배기종이 제안을 수락했다.


배기종은 “좋은 기억이 많은 경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것 정말 큰 영광이다”라고 말하며“막내 코치로서 코치진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해 경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FC는 배기종 선수를 비롯한 곽태휘 그리고 안성남 선수의 은퇴식을 내년 경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