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면수 449면, 1월 4일부터 이용자 모집
진주시가 호탄동에 위치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다.
이곳은 지난 2011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부지를 1단계(동편)와 2단계(서편)로 나눠 조성했다. 1단계는 2015년에 먼저 준공돼 주차면수 145면이 확보되었고, 2016년 10월부터 시 직영으로 유료 운영하고 있다.
2단계는 이달에 준공돼 주차면수 304면의 차고지가 확보됨에 따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전체 주차면수 449면(대형 333면, 소형 116면)과 지상 3층 규모의 관리동, 정비고, 세차장 등 화물운수종사자 편의 제공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시는 부대시설을 제외한 주차장 449면을 내년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이용 신청을 받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무료 시범운영이 끝나면 공개입찰을 통해 수탁자를 선정해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30일 현장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불법 밤샘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사고 예방, 도시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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