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4월 1일 경전선 임시열차 개통 때 진주역에서 관찰사가 시승을 빙자, 일제가 경남도청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진주는 ‘남진주’와 ‘북평양’의 명성 속에 오늘날 부산·울산·경남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였다. 도청 이전 이후 진주는 기나긴 정체기를 벗어나고자 지금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각종 지표는 낙후지역이 됐다. 진주를 비롯, 서부경남 경제는 전국 6대 낙후지역이란 심각성이 여전해 개발무풍(無風)지대가 됐다.
인구 몇 만 명에 불과한 어촌인 부산은 경남도청 이전으로 360만 명이 넘는 한반도에서 제2의 도시로 급성장했다. 창원도 104만, 김해 6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급성장했다. 양산 역시 부산에서 넘치는 개발의 수용으로 40만 명에 가까울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중이다. 여기에 비해 진주는 부산, 창원, 김해, 양산 등 중동부지역의 비약적인 발전에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 볼 수밖에 없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새해 시정운영방향을 밝히면서 경남도청 진주 환원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35만 진주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경남의 균형발전 차원을 감안하면 지극히 타당한 제시라고 본다.
조 시장은 “창원시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지정과 도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으로 경남의 성장축이 동부권에 치중돼 상대적으로 서부경남은 발전에서 소외되는 형국에 놓였다”면서 “시의원, 언론, 단체 등에서는 이미 도청환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가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낙후된 서부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역할을 위해 도청의 진주 환원을 적극 추진하겠다”했다. 또 “진주 시민들의 100년 숙원을 풀고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5만 진주시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도청의 부산·창원이전으로 개발이 넘친 마당에 원래장소인 진주로 도청을 환원해줘도 손해 볼 것 없어 돌려줄 때가 됐다.
인구 몇 만 명에 불과한 어촌인 부산은 경남도청 이전으로 360만 명이 넘는 한반도에서 제2의 도시로 급성장했다. 창원도 104만, 김해 6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급성장했다. 양산 역시 부산에서 넘치는 개발의 수용으로 40만 명에 가까울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중이다. 여기에 비해 진주는 부산, 창원, 김해, 양산 등 중동부지역의 비약적인 발전에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 볼 수밖에 없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새해 시정운영방향을 밝히면서 경남도청 진주 환원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35만 진주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경남의 균형발전 차원을 감안하면 지극히 타당한 제시라고 본다.
조 시장은 “창원시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지정과 도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으로 경남의 성장축이 동부권에 치중돼 상대적으로 서부경남은 발전에서 소외되는 형국에 놓였다”면서 “시의원, 언론, 단체 등에서는 이미 도청환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가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낙후된 서부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역할을 위해 도청의 진주 환원을 적극 추진하겠다”했다. 또 “진주 시민들의 100년 숙원을 풀고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5만 진주시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도청의 부산·창원이전으로 개발이 넘친 마당에 원래장소인 진주로 도청을 환원해줘도 손해 볼 것 없어 돌려줄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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