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수비수를 연이어 영입하며 수비력 강화에 나섰다.
경남은 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김명준(27)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김명준이 경남의 수비를 한층 더 강화시켜 줄 자원으로 생각되어 영입을 추진했다. 김명준은 영남대 출신으로 2015년 부산 유니폼을 입었고, 경남행은 자신의 첫 이적이다. K리그 통산 116경기 4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중앙 수비수 치고 작은 체구이지만, 파이팅이 넘치고 대인 마크가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김명준은 “경남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설기현 감독님 밑에서 축구를 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나의 장점을 발휘 해 경남이 원하는 자리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남 팬들에게 김명준이라는 이름 석자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명준은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통영 전지훈련에 합류해 설기현 감독의 축구에 녹아 들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어 경남은 대구FC 측면 수비수 김동진(29)도 영입했다. 경남은 김동진이 K리그2에서 경쟁력이 있고,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추진하였고 마침내 설기현 감독과 함께 하게됐다. 김동진은 아주대를 거쳐 2014년 대구FC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년 아산에서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모든 커리어를 대구FC에서 기록했고, 경남이 첫 이적이다. K리그 통산 141경기 출전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수비수지만 개인기가 뛰어나며, 빠른 공수 전환이 돋보이고 대인 마크도 악착 같이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김동진은 “경남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팀에 빨리 녹아들어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구에 있을 때 경남과 붙으면 팬들의 열정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경남 팬 분들의 사랑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진은 메디컬 테스트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통영 전지훈련에 합류 해 K리그1 승격을 위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