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웃음 짓는 한 해 되길
모두가 웃음 짓는 한 해 되길
  • 김영훈
  • 승인 2021.01.0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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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아직도 그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월 국내에 상륙한 이 바이러스가 경제분야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살림살이는 회복세를 보일 수가 없었다.

경남의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비감소로 휴업과 폐업이 속출했고 자영업자들은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각종 지원과 긴급대출을 시행했지만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농업분야 역시 이런 어려움 속에 긴 장마와 각종 병해충으로 이중고, 삼중고를 겪었다.

지난해 54일간 전국적으로 이어진 역대급 장마와 연이은 태풍에 채소 출하가 줄어들면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상추, 깻잎 등 엽채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고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농산물가격 급등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장바구니물가가 들썩이면서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기도 했다.

실제 배추와 무 가격은 지난해 절반 이상 상승했고 긴 장마와 함께 태풍의 영향으로 낙과가 많이 발생한 과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또 고구마, 오이, 호박 등 밭작물 가격도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아픔이 있는 2020년은 어느새 저물었다. 코로나19로 사라진 1년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하다. 이런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는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방역 협조에 백신과 치료제 등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런 희망과 함께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부디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희망을 품고 미소 짓는 날만 가득하길 바래본다.
 
김영훈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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