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한파에도 사천 사랑의 온도계는 뜨겁다

코로나19가 모든 일상을 바꾼 가운데 전국의 ‘사랑의 온도탑’이 얼어버렸지만 사천지역의 온도계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향촌동협의회와 향촌동새마을부녀회가 지난해 12월 30일 사천시 향촌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가스공사 사천지사도 백미 130포(450만 원 상당), (사)대한민국 팔각회 경남지구 남부지역 회장단협의회가 200만 원, 사천읍주민자치위원회가 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앞선 29일에는 사천축산농협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천축협농협은 지난해 11월에도 한부모가정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축산물세트 및 농산물상품권을 기탁한 바 있다.

사천시 동서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 20명에게 실버카를 전달했으며, 남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50여명에게 희망도시락을 배달했다.

정부 기관과 기업체 그리고 시민들의 개별적인 기탁도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정을 피부로 느끼게 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천지사가 12월 8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378만 원을, 사천시종합건설협의회가 500만 원, 삼삼레져개발 1000만 원, BAT코리아 한사랑회 봉사단 400만 원, 한국앰코스페셜티카톤즈 유한회사가 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00상자를 전달했다. 그리고, 한전KPS(주) 삼천포사업처가 백미 105포(450만 원 상당),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삼천포사업 나누리봉사회도 백미 30포를 기탁했다.

또 재경사천시향우회가 백미 105포(300만 원 상당), 사천시청년지도자협의회가 성금 100만 원, 남해신용협동조합 삼천포지점이 성금 150만 원, 기원정사 삼천포불교대학 관음자비회가 성금 3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여기에 사천시 남양동 새마을부녀회장 정정순 씨가 직접 농사지은 쌀로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떡국 떡을 남양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으며, 사천읍 선인리 곽판도씨가 220여만원 상당의 백미(10) 80포를, 소풍모텔 김미숙 대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상반기에 이어 1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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