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인구 20% 코로나19 검사 완료
진주시 인구 20% 코로나19 검사 완료
  • 박철홍
  • 승인 2021.01.0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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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검사 인원 많아 확진자 수도 증가”
진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1주일 가량 연일 도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1월6일자 4면 보도)과 관련, 진주시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이후 7일까지 기준으로 도내 다른 시 보다 인구대비 검사 수가 제일 많기 때문에 확진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지역 코로나19 감염 검사는 6만5000여건으로 시민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을 실시했다. 진주시의 코로나19 감염 검사는 경남 전체 검사 인원(25만6538명)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75명으로 검사대비 비율은 0.57%이며, 진주시의 확진비율은 0.40%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전체 수치를 놓고 볼때 진주시 인구는 경남의 10%정도 이지만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경남의 25% 정도로 높은 편이다”며 “진주시가 검사인원 대비 도내 평균 확진율 보다 낮은 데도 불구하고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높은 것은 검사인원이 경남 평균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경남 확진자 1475명 중 창원시가 428명 29.0%로 가장 높고 진주시 263명 17.8%, 거제시 176명 11.9%, 김해시 170명 11.5% 순으로 높았다. 시는 진주시의 확진자 비율이 다소 높은 이유는 코로나19 검사 총 건수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의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6만5605건으로 경남 전체 검사 건수(25만6538건) 대비 25%를 넘으며, 검사인원 대비 확진자 비율도 경남 전체가 0.57%(1475명/25만6538명)인데 반해 진주시는 0.40%(263명/6만5605명) 수준이다.

이같이 진주시의 검사 건수가 월등히 높은 이유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타 시·군보다 많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이다.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을 합해서 경남 전체 선별진료소는 54개소인데 진주시는 8곳, 창원시는 11곳, 김해시는 4곳, 양산시는 3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선제적으로 시민 무료 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잠복 확진자를 찾아 낸 것도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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