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방문해 지역경제 회복 공감대 마련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삼성중공업 현장을 방문한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역경제 기반인 조선업의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변 시장은 지난 8일 삼성중공업 현장을 찾아 신년인사를 전하고, 조선업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변 시장은 정진택 대표이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박재성 협력사협의회장 등 협력사 대표, 손상범 위원장 등 노동자협의회와 차례로 면담을 갖고 조선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생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변 시장은 새해에도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량의 지역 내 배분과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을 통한 고용 안정화를 비롯, 향후 일자리를 떠나도 거제에 정착할 수 있는 퇴직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 조선산업이 처한 상황을 적극적인 대응과 공동의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변 시장은 “민생경제의 밑바탕인 고용안정을 통해 시민의 삶을 지키고, 조선업과 지역경제 위기를 지자체와 기업, 노동자가 함께 상생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조선산업과 거제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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