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일제 잔재 용어 사전인 ‘학교 내 일본어식 용어 이렇게 바꿔요’를 제작했다.
10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전은 지난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교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문화를 청산하고자 시작했으며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사전은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아직 교육 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생활 분야, 교육행정 분야, 일상생활 분야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용어 333개가 수록된 195쪽 분량의 이 사전에는 단어마다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바꾼 순화어와 단어가 포함된 보기 문장을 곁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11월 공모를 거쳐 구성된 집필팀은 팀장 신월중학교 교장 김덕현 외 9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어식 용어 900여 단어를 대상으로 이 중에서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300여 단어를 정리해 수록했다.
국립국어원 자료를 포함한 25종의 문헌을 참고하고 12차례의 집필 회의를 거쳐 책을 완성했으며 허철구 창원대 국문학과 교수와 손다정 국립국어원 표현표기전문감수위원의 감수를 거쳤다.
집필위원인 강은주 명곡여중 교사는 “코로나로 힘든 한해였지만 학교 내 일제잔재 용어들을 정리하고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에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1년 동안 활동했던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제작과 발간에 힘쓴 집필진과 관련 부서에 감사드리며 학교 현장에서 이 책을 적극 활용해 학교 내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10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전은 지난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교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문화를 청산하고자 시작했으며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사전은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아직 교육 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생활 분야, 교육행정 분야, 일상생활 분야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용어 333개가 수록된 195쪽 분량의 이 사전에는 단어마다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바꾼 순화어와 단어가 포함된 보기 문장을 곁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11월 공모를 거쳐 구성된 집필팀은 팀장 신월중학교 교장 김덕현 외 9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어식 용어 900여 단어를 대상으로 이 중에서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300여 단어를 정리해 수록했다.
국립국어원 자료를 포함한 25종의 문헌을 참고하고 12차례의 집필 회의를 거쳐 책을 완성했으며 허철구 창원대 국문학과 교수와 손다정 국립국어원 표현표기전문감수위원의 감수를 거쳤다.
집필위원인 강은주 명곡여중 교사는 “코로나로 힘든 한해였지만 학교 내 일제잔재 용어들을 정리하고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에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1년 동안 활동했던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제작과 발간에 힘쓴 집필진과 관련 부서에 감사드리며 학교 현장에서 이 책을 적극 활용해 학교 내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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