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자기집 대문 앞에 두세요"

■진주시 새해 달라지는 제도

진주시가 10일 시민들에게 유용한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로 추진하는 시책을 6개 분야 72건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환경·농정 분야=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재활용품 수거 장소를 모든 주택 대문 앞으로 변경한다.

공동주택 행위허가·신고 시 동의 요건을 완화해 입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스마트 검침시스템을 구축해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축 농업기술센터 내 남부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통해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2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교육=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종전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하고, 수급 자격에 변동이 없는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연초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식당과 카페의 야외 테라스에서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옥외 영업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복지·보건 분야=중소기업 근로자의 복리 증진과 취약 계층 자활 지원을 위해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를 운영한다. 한벌당 500원으로 산업단지 방문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 보장구 안전 보호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 축하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둘째아이 출산시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아 이상일 경우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두배 늘렸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아동보호팀 신설 및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충원, 독립된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설치할 방침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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