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기·창업기업 지원 총력
경남도, 중기·창업기업 지원 총력
  • 정만석
  • 승인 2021.01.11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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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8개 사업 31억 투입
“기업하기 좋은 경남 만들 것”
경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지원 등 신규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을 위한 신규시책은 중소기업 경영안정, 창업기업 투자지원,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3개 분야 8개 사업인데 이들 사업에 31억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코로나19로 물품, 용역 등을 제공하고 받은 매출채권의 부도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손실보장을 위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에 5억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도에 주된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300만원 한도에서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해 오는 3월부터 보험 청약 접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에 5400만원을 투입한다. 도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 실적이 5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가 대상이다. 업체당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창업펀드와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 창업기업 투자지원도 진행한다. 지난해 2개 창업투자펀드(250억원 규모) 조성에 이어 동남권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동남권 뉴딜 혁신창업지원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동남권 지역 소재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며 비대면·디지털 등 신산업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해 ‘창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1억원을 투입한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창업 3년 미만 우수 도내 초기 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해 2억원을 들여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 ‘경남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하며 2월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비대면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홍보·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제품 콘텐츠 기획, 홍보 동영상 촬영·제작을 지원하고 그 성과물을 수요자 맞춤 온라인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비대면 영상디자인 제작지원사업’에도 2억원을 투입한다.

김희용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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