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온라인축제의 가능성을 본다
[사설]온라인축제의 가능성을 본다
  • 경남일보
  • 승인 2021.01.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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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리고 있는 산청군의 제14회 지리산 곶감축제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으로 열려 방문객 없는 황량한 겨울축제가 됐지만 온라인상으로는 뜨거운 판매전이 열렸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 라이브로 열린 명절선물할인판매 곶감 300세트는 순식간에 팔려 나가는 실적을 보였다. 주문과 댓글, ‘좋아요’라는 호응이 5만여건을 넘어서 열기를 더했다.

산청군은 2차라이브 쇼핑행사를 14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크라우딩 펀드조성도 일찌감치 목표의 500%에 달하는 호응이 이어졌고 선결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는 진행중 이어서 산청군은 당초의 ‘부진 예상’을 딛고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판매품목을 감말랭이 등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미뤄 지난 약초축제와는 달리 성공적 성과를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산청군의 이같은 성과는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축제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큰 변화라고 할만하다. 모든 축제는 사람을 현장에 불러 모으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구매의욕을 북돋우고 그로 인해 실적을 올리고 성과를 가늠하고 있는데 견줘보면 전혀 새로운 성과이며 온·오프라인 축제가 병존할 수 있는 진화된 축제, 경제성 있는 축제로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이같은 성과에는 산청군의 경험과 치밀한 계획이 원동력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지역마다 특산물을 축제를 통해 대량으로 소비시키는 것을 지역경제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현실이고 보면 타산지석으로 삼을만 하다.

코로나19의 집단면역은 백신이 공급된 이후에도 한동안이 지나야 가능할 것이다. 도리없이 올해도 비대면의 시대는 계속될 것이다. 언택트를 온택트로 극복하는 지혜를 산청곶감축제에서 본다. 고종시와 단성시의 경쟁력은 남부지방 수많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는 것은 자랑이다. 곶감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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