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00㎞ 차세대 열차 경남유치 가능할까
시속 1200㎞ 차세대 열차 경남유치 가능할까
  • 정만석
  • 승인 2021.01.14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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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이퍼튜브 간담회 개최
서울-부산 20분 주파 가능 속도
김경수 지사 “실증연구 유치 희망”
김경수 지사가 13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 하이퍼튜브 연구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인 하이퍼튜브가 국가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실증 연구 사업의 동남권 유치를 희망했다.

하이퍼튜브란 아진공(진공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수준) 튜브 안을 최고 시속 1200
의 속도로 주행하는 신개념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이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기존 고속철도의 마찰·공기저항에 따른 속도 한계를 극복해 서울에서 부산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 지사는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전국을 X자 네트워크로 구축해 주요 도시 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수도권 집중·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이 압축할 수 있었던 것은 촘촘한 교통망으로 공간이 압축된 덕분”이라며 “수도권 집중 블랙홀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하이퍼튜브 기술이 현장에서 균형 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하이퍼튜브 기술이 교통수단의 기능뿐만 아니라 상용화될 경우를 대비해 경제적 효과와 사회 문화적 영향 등에 대해 미리 연구하는 게 필요하다”며 “토지가 전체적으로 연결되면 수도권 집중 문제나 국가균형발전 관련 패러다임도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향후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와 연계한 실증사업 등 설치 이후 활용 가능성이나 필요성을 고려해 입지 선정 평가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겠다”면서 현대로템과 한국전기연구원이 있는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유치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K-뉴딜본부 이광재 본부장, 양향자(광주 서구을),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이소영 (경기도 의왕과천) 의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만석기자

 
경기도 의왕시 철도연에서 열린 하이퍼튜브 간담회에서 김경수 지사가 관계자로부터 하이퍼튜브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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