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희망 담은 창작동화
경남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조두현 작가의 두 번째 동화집 ‘울고 있는 그대에게’ 부제가 붙은 ‘위그드라실의 노래’를 펴냈다.
표지 디자인은 홍콩 출신의 Lam ChankYin 디자이너가 맡았고 조두현 작가가 직접 삽화를 그렸다. 이번 작품은 먼 미래 사막화 된 지구를 배경으로 과거에서 5명의 아이가 미래로 와 위그드라실을 찾아 돌연변이들을 구원하기까지를 그린 본편의 멀지 않은 과거 이야기로 돌덩이로 변한 돌연변이 에벤들에게 예언을 전하러 온 위그드라실의 정령 하루가 열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조두현 작가의 미발표 뮤지컬 신비의 나무를 찾아서를 장편동화 위그드라실을 찾아서로 재집필 중에 먼저 만들어진 외전격인 작품으로, 조두현 작가가 경남문학에서 발표했던 작품들과 미발표작을 모아 위그드라실의 세계관으로 엮어냈다. 조 작가는 “이번 책에서 엮어낸 동화들은 개인적으로 힘들 때마다 이겨내고자 썼던 원고 모음으로 현실에 무너진 나에게 이야기꾼인 내가 위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작가는 다양한 뮤지컬과 공연 대본을 집필했으며 경남문인협회, 창원문인협회, 경남아동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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