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전자 부품 호조
창원지역 기업의 지난 한 해 동안 수출실적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자 부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년 수준과 비슷한 실적을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창원지역 내 전자부품·가정용 전자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 한 해 동안 수출실적이 152억 7684만 달러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상의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낸 ‘2020년 창원 수출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은 152억 768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53억 8145만 달러, 무역수지는 98억 9539만 달러에 7.1% 흑자를 냈다.
경남지역 수출은 8.7% 감소한 359억 1417만 달러, 수입은 18.1% 감소한 174억 935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로는 전국 지자체 중 충남 아산시(565억 9350만 달러), 울산광역시(278억 890만 달러), 경북 구미시(173억 2813만 달러), 충북 청주시(163억 9047만 달러)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창원지역 산업별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감을 보면 ‘전자부품’(+23.6%), ‘가정용 전자제품’(+21.4%), ‘무기류’(+19.6%), ‘기초산업기계’(+9.7%)는 수출이 증가했지만 ‘조선’(-23.3%), ‘전기기기’(-15.2%), ‘수송기계(조선제외)’(-12.2%), ‘기계요소 및 금형’(-10.9%), ‘철강제품’(-10.0%), ‘산업기계’(-2.2%)는 감소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에 있어서는 미국이 총교역액 52억 2013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이 34억 5387만 달러, 일본 16억 5958만 달러, 베트남 10억 6521만 달러, 독일 8억 7705만 달러, 멕시코 5억 2404만 달러 등이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지역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분기 최저점을 찍었으나 3분기 이후부터 생산과 물류가 회복되고 4분기에 수출 물량이 집중되면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창원지역 내 전자부품·가정용 전자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 한 해 동안 수출실적이 152억 7684만 달러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상의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낸 ‘2020년 창원 수출입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은 152억 768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53억 8145만 달러, 무역수지는 98억 9539만 달러에 7.1% 흑자를 냈다.
경남지역 수출은 8.7% 감소한 359억 1417만 달러, 수입은 18.1% 감소한 174억 935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로는 전국 지자체 중 충남 아산시(565억 9350만 달러), 울산광역시(278억 890만 달러), 경북 구미시(173억 2813만 달러), 충북 청주시(163억 9047만 달러)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에 있어서는 미국이 총교역액 52억 2013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이 34억 5387만 달러, 일본 16억 5958만 달러, 베트남 10억 6521만 달러, 독일 8억 7705만 달러, 멕시코 5억 2404만 달러 등이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지역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분기 최저점을 찍었으나 3분기 이후부터 생산과 물류가 회복되고 4분기에 수출 물량이 집중되면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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