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군수, 보건소 생일행사 사과
백두현 군수, 보건소 생일행사 사과
  • 김철수
  • 승인 2021.01.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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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 보건소장 생일 행사와 정무직인 정책보좌관 친동생의 장난감도서관장 임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백 군수는 먼저 보건소장 생일 행사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백 군수는 “보건소장 생일파티는 보건소 직원들이 지난해 20개가 넘는 상을 받은 ‘상풀이’를 겸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경비를 부담해 진행한 행사로 모두 마스크를 쓴 채 10분 만에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식도 그 자리에서 먹지 않았지만, 누군가에 의해 사진이 군의회 등으로 유출되면서 고성군이 망신을 사는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 2018년 7월 백 군수 취임과 함께 고성군 5급 정무직 공무원인 조 모 정책보좌관이 군의원을 고소하면서 벌어진 고성군의회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조 보좌관은 지난해 11월 행정사무 감사 때 자신의 연봉이 1년에 31% 인상된 점과 친동생이 장난감 도서관 관장으로 임용된 것을 지적하며 친동생 임용 건은 부패방지법 등을 어긴 의혹이 있다는 배상길 군의원을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조 보좌관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군의회는 새해 첫 임시회 때 백 군수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두 기관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제가 임명한 조 보좌관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친동생을 임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파면하겠다”며 “행정에서 감사하면 누구도 믿지 않을 테니, 군의회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히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백 군수는 “의원들이 제기한 대로 결과가 나오면 조 보좌관을 즉시 파면하겠지만,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사실무근이라면 어느 누구는 책임져야 하고, 군의회 또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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