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2기 독자위원회 7차 회의
경남일보 12기 독자위원회 7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21.01.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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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2기 독자위원회 7차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서면으로 진행됐다.

미래형 산업 생태계 조성 이끌어야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지난해 정부가 선언한 탄소 중립과 그린 뉴딜의 핵심 주제는 온실가스 감축이다. 이를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전기에너지로의 전환이 선행돼지만 서부경남은 시설 재배가 집적돼 온실가스 배출 상위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에 73조 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서부경남 산업, 특히 시설재배 등 그린 바이오산업 등에 탄소 중립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기획 보도와 전문가 제언이 요구된다. 경남일보가 도내 미래형 산업 생태계 조성·구축에 긍정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등교 못 하는 학생들 다뤄주길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학교 수업 풍경이 예전과 달라졌다. 등교해 수업을 받는 날이 감소하고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을 1년 가까이 겪어온 학생들의 모습을 보도해주길 바란다. 학교를 못 가는 날이 많아진 상황 속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비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도 조명해주면 좋겠다.

어려움 겪는 농업인에 정보 제공 필요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나 식당 모임이 급감하면서 농식품 소비가 위축되면서 농업인들이 경영악화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내 꽃 소비 활성화 대책을 담은 지난 21일 자 9면 ‘화훼농가, 올해는 꽃 피워야죠’ 기사와 약용 작물 종자 보급센터 운영을 다룬 농업 이야기 코너는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희망을 주는 적절한 기사였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농업 정보를 알차게 보도해주길 바란다.

교통안전 의식 북돋워 주길

◇김명희(㈜인하CNT 대표) 위원=26일 자 ‘생각의 향기’ 면의 ‘5030 속도의 차이는 작아도 안전의 차이는 크다’는 다시 한번 민식이의 아픈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었다. 안전 속도가 ‘5030’으로 줄어들면서 불편한 점도 있고 위반 사례도 많겠지만, 보행자 안전과 보호가 우선이라는 점에 핵심을 둔다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교통안전 규칙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됐다. 경남일보가 독자의 안전 의식을 북돋워 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작가 탐방 등 문화면 보강해야

◇김우연(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위원=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연, 전시가 급감하면서 문화면이 왜소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때일수록 ‘김수현의 박물관 편지’ 같은 기획을 눈여겨 보게 된다. 직접 보지는 못하더라도 간접적으로 지식을 일깨워줘 정독하게 된다. 문화면에서도 비대면 공연 취재, 작가 탐방 등을 통해 독자에게 알찬 정보를 도민들에게 전달해주길 바란다.

14면 볼거리 삽입한 편집 돋보여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입춘을 앞두고 26일 자 1면에 나온 ‘꽃망울 터진 매화’ 사진은 봄이 오기를 고대하는 독자들의 마음에 시의적절하게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작품이었다. 이 아름다운 사진에 단순 설명 대신 방악(方岳)의 시 등 매화를 읊는 시구를 넣어 한 편의 ‘시화’로 만들었다면 신문 1면이 한 폭의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기고 등이 들어가는 신문 14면은 지면 구성이 어려워 빛이 나지 않는 면이지만 25일 자는 ‘살다 보면’이라는 시를 그림 위에 배치하고, 26일 자에는 그래픽 뉴스를 삽입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해 지면 편집이 돋보였다.

전기차 관련 도내 현황 소개 필요

◇이강삼(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 대표) 위원=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지만 도내 지자체마다 전기차에 공을 들이는 정도는 다른 느낌이다. 진주시 등 도내 주요 지자체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함께 전기차의 장단점을 다뤄주길 바란다. 배터리 충전 시간을 비롯해 고속 충전기 설치 현황, 보급 대수 등 전기차 관련 지역 현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지역 여행업계에 대한 조명도 필요하다. 99%의 영업 적자도 부럽다고 하는, 1년간 사실상 영업이 정지되면서 적자 100% 상태에 빠진 도내 여행사들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취재·보도해주길 바란다.

정리=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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