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월 1일부터 CAMP 2(NC 스프링캠프)로 2021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하지만 토종 에이스 구창모(24)는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NC 구단은 30일 스프링캠프 훈련 명단을 발표하면서 “구창모는 지난해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로 재활한 이력이 있다”며 “새 시즌을 건강하게 치를 수 있도록 충분한 회복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지난해 7월 왼쪽 팔꿈치 전완부 염좌와 미세 골절 등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낸 뒤 포스트시즌을 앞둔 10월 24일 복귀했다.
그는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통합우승에 많은 힘을 보탰다.
N팀(NC 1군)은 이동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6명의선수가 참가한다. C팀(NC 퓨처스팀)은 유영준 감독을 비롯 9명의 코칭스태프와 2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이번 CAMP 2는 창원에서 진행한다. 창원NC파크, 마산야구장,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구장을 사용한다. 2월 한 달 간은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하며, 3월부터는 LG 트윈스(2회), 두산 베어스(2회), 삼성 라이온스(2회), 롯데 자이언츠(3회)와 총 9번의 평가전을 치러 실전감각을 점검한다.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이번 엠블럼은 추후 공개할 2021시즌 캐치프레이즈와 연결되는 의미를 담아 스톱워치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CAMP 2 엠블럼이 담긴 기념구도 출시한다. 1일부터 NC 다이노스 라커디움 온라인샵(ncdinos.lockerdium.co.kr)에서 살 수 있다. C팀은 2월 1일부터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CAMP 2를 시작하며, 3월 1일 창원으로 돌아와 새 시즌을 준비한다. NC는 최근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 내 마운드 및 불펜을 개선해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만들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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