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국회 체제 2월 문 열어
상시 국회 체제 2월 문 열어
  • 하승우
  • 승인 2021.02.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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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개회사
올해 안에 개헌 합의 제안

2월 임시국회가 1일 개막했다. 지난해 국회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1월과 7월을 제외하고 매달 1일 국회를 열어 상시 국회 체제를 갖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384회 임시국회 본회의 개회사에서 ‘국민통합의 제도적 완성을 위해 개헌 필요성과 권력 분산’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 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개헌이고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가 21대 국회가 개헌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라며 “내년 3월 대선이 있어, 올해 안에 개헌에 대한 국회 합의를 이뤄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개정 논의 시 민심을 있는 그대로 의석 및 득표율에 비례해서 구성하되 늦지 않게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뜻이 국정과 국회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는 권력 분산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면한 과제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것, 백신 개발 및 확보와 접종, 치료제의 도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살펴야 한다”면서 “경제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적절한 정책지원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 21대 국회 개원 이후 8개월 동안 활동에 대해서는 △예산안 법정 시간 내 통과 △1387건의 법안처리 △재난 지원금 지급 추경 합의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회는 이번 임시회 회기를 이날부터 28일까지로 정하고,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2~3일)과 대정부질문(4~5일,8일) 일정을 의결했다. 오는 4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5일에는 경제 분야, 8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실시된다.

하승우기자

 

제 384회 임시국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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