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통안전 인식 낮다
경남 교통안전 인식 낮다
  • 정희성
  • 승인 2021.0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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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문화지수 발표
밀양·산청·함양 3곳만 ‘A’
15개 시·군 C~E 등급 그쳐
최근 국토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에 대한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경남의 경우 밀양시, 산청군, 함양군 등 3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군의 등급은 중·하위권에 그쳐 교통안전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는 해당 도시의 교통 문화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운전 행태, 교통안전, 교통 환경 등의 항목을 조사·분석해서 계량화한 수치로 신호준수율,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규정 속도위반·음주 운전 빈도,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등이 조사항목이다.

등급은 A~E까지 5등급으로 나눠졌으며 그룹은 인구 30만 이상(전국 29개)과 이하(49개) 시를 비롯해 군(79개)·구(69개) 등 4그룹이다. 단 경북 울릉군 등 등 3개 군은 현장조사 등이 불가능해 순위에서 제외됐다.

우선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밀양시(85.43점·30만 이하)와 산청군(84.30점)·함양군(82.57점·이하 군지역) 3곳에 불과했다.

B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으며 C등급은 창원시(30만 이상), 사천시(30만 이하), 거창군·의령군·함안군·남해군 등 6곳이었다. D등급은 양산시(30만 이상), 거제시·통영시(30만 이하), 창녕군·고성군 등 5곳으로 나타났다.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은 김해시·진주시(30만 이상), 합천군·하동군 등 4곳이었다.

그룹별 1위는 강원 원주시(30만 이상), 충남 계룡시(30만 이하), 충북 영동군, 인천 남동구 등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2020년 교통문화지수는 평균 78.94점으로 2019년 대비 소폭(2.30점)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스마트기기 사용빈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고,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현저히 낮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희성기자



2020년 경남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인구 30만 이상 시(29개) 인구 30만 이하 시(49개) 군(79개)
지자체명 지수 등급 순위 지자체명 지수  등급 순위 지자체명 지수 등급 순위
창원시 80.72 C 18 밀양시 85.43 A 2 산청군 84.30 A 4
양산시 78.79  D 24 사천시 79.04 C 27 함양군 82.57 A 8
김해시 76.79 E 27 거제시 77.72 D 35 거창군 78.10 C 29
진주시 75.72 E 28 통영시 75.58 D 39 의령군 77.81 C 31
                함안군 75.87 C 40
                남해군 75.68 C 43
                창녕군 69.91 D 66
                고성군 69.20 D 69
                합천군 66.38 E 76
                하동군 64.03 E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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