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개팀 등 2000명 넘어
사천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천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 그리고 잘 갖춰진 체육시설로 인해 매년 수 많은 전지훈련팀들이 찾고 있어 지역경제 횔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전지훈련팀들의 방문이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농구 2팀 45명(고려대, 중앙대), 육상 1팀 13명(서정초), 야구 1팀 70명(도계고), 축구 1팀 30명(건국대) 등 모두 5개팀이 훈련중이고 지금까지 2058명을 유치했다.
이 가운데 충남 당진시 소재 서정초 육상팀은 지난 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다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또한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도계고 야구팀도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15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씩 사천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등 종목에 상관없이 사천을 찾는 스포츠팀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진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그리고 선수들에게 최고의 스태미나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싱싱한 활어회도 전국 스포츠팀들의 발길을 이끄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삼천포종합운동장내에 있는 수영장은 종합 체력시설을 갖춘 국제규모의 실내수영장이다.
여기에 사천지역이 진주, 남해, 통영 등과 연계한 전지훈련이 가능한 것은 물론 극기훈련의 최적지로 알려진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 각산 봉화대와 와룡산 등 자연적인 환경도 한 몫을 거들고 있다.
특히 환상적인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환상적인 야간경관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팀 전지훈련과 함께 전국대회 개최도 예상된다.
황현충 체육지원팀장은 “코로나19로 동계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지 않아도 많은 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등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며 “조만간 전국 최고의 스포츠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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