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뿌리산단 분양률 상승 이끌까
진주 뿌리산단 분양률 상승 이끌까
  • 박철홍
  • 승인 2021.02.0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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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최적 입지여건 적극 홍보
지난달 준공 인가…현재 38%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이하 뿌리산단)가 지난달 28일 경남도로부터 준공 인가를 얻은 가운데 진주시가 부지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뿌리산단의 현재 분양률은 약 38%로 지난해 하반기 보다 약 10%이상 상승했다.

뿌리산단은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96만 2460㎡의 규모로 2625억원이 투입돼 2017년부터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다.

착공 후 강주 토성,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 등 매장문화재가 잇따라 발견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문화재청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보존 계획에 적합한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으로 큰 차질 없이 사업을 완료했다.

뿌리산단은 사업초기 입주가능 업종이 금속가공,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 단 3개 업종에 불과해 과도한 업종제한이 사업추진과 분양을 더욱 어렵게 했다.

시는 조성 과정에서 업종제한으로 인해 입주할 수 없는 지역 업체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현재 물류, 1차 금속, 비금속 광물제품, 1차 금속제품 제조업 등 입주가능 업종이 10개로 늘어났다.

시는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입지 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인근에 위치해 뿌리산단 입주업체의 생산기술도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최적의 입지조건과 유치업종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분양률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뿌리산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 5300억 원, 기업 유치 127곳, 고용 유발 1900명 등의 지역 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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