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용사 70년 만에 훈장 달았다
6·25 참전 용사 70년 만에 훈장 달았다
  • 최창민
  • 승인 2021.02.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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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출신 故 노용권·박정호 상병 유가족에 전달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사천 출신의 참전 유공자가 70년만에 훈장을 받았다.

시는 24일 6·25참전 유공자 고 노용권 상병의 조카 노성호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메달, 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에도 6·25참전 유공자인 고 박정호 상병의 조카 박영철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메달, 패를 전달했다.

고 노용권 상병은 1952년 5월 입대해 6.25전쟁 당시 육군 제2사단에서, 고 박정호 상병은 1950년 12월 입대해 제36육군병원 소속으로 전투 중 사망해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나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의 전투에 참전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한편 사천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예우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사천호국공원 확장조성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센터(보훈회관)를 건립할 예정이다.

송도근 시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신 고인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며 감사를 표한다”며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의 예우를 강화하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호국보훈 시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사천 출신의 참전 유공자가 70년만에 훈장을 받았다. 사진은 고 노용권 상병의 조카 노성호 씨(맨 오른쪽·중앙은 노성호씨의 부친)가 훈장을 받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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