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문화축제 개최, 시민에 묻는다
김해시 가야문화축제 개최, 시민에 묻는다
  • 박준언
  • 승인 2021.03.0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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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설문조사…이달 중순 결정

김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개최 여부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2021년 가야문화축제’ 개최 결정을 위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26일부터~3월 7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열린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회의에서 ‘개최하자’는 의견과 ‘취소하자’는 의견이 나뉘자 이같이 결정했다.

‘개최’ 의견은 △김해시 대표 축제의 연속성 확보 △코로나19 블루 극복을 위한 비대면 중심의 축제 개최 △예술단체 등 활동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들었다. ‘취소’ 의견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위험 △축제예산을 재난지원금으로 투입 △예산 투입 대비 축제 성과 미비 등을 내세웠다.

시는 시민 의견 외에도 가야문화축제를 추진하는 제전위원들의 의견도 반영하기로 했다. 제전위원은 총 45명이다. 시는 의견을 종합해 3월 중으로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김해시 홈페이지(www.gimhae.go.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창국 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6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박준언기자

 

 

지난 2019년 개최된 가야문화축제에서 선본인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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