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봄을 떠올리면 아름다운 벚꽃이 떠오르듯, 한국의 록발라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그룹 ‘플라워’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2021 화요모닝콘서트 ‘플라워 Endless Love’ 는 다가오는 3월 9일 화요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창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성산아트홀의 대표 브랜드 공연 ‘화요모닝콘서트’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며, 2006년 이후 15년째 한 달에 한 번 창원시민의 오전 시간대를 문화와 예술로 가득 채워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데뷔 22년째를 맞이하는 플라워는 1999년 1집 앨범 Tears로 데뷔한 이후 ‘Endless’, ‘눈물’, ‘애정표현’, ‘축제’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에 록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다. 보컬 고유진의 중성적인 음색, 베이스 김우디와 기타 김우진의 연주로 2000년대 초반 그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플라워의 노래를 흥얼거렸을 만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매년 팬과의 만남을 위해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출연하여 반가운 만남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MBN ‘로또싱어’에 출연한 고유진은 20여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매력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아 더욱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번 3월 공연에서는 객원 드러머 엄주문과 함께 수많은 명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사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창원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에서는 정기적인 시설 소독 및 방역 실시, 시설 내 예방수칙 안내문과 배너 거치, 발열체크 및 방문일지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지침에 의거하여 ‘지그재그 한 칸 띄어 앉기’ 좌석제를 실시하여 창원 시민이 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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