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착한 선결제 캠페인’ 2개월만에 24억원 성과
민관 ‘착한 선결제 캠페인’ 2개월만에 24억원 성과
  • 정만석
  • 승인 2021.03.0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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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1~2월 동안 집중 추진한 착한 선(先)결제 캠페인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상공인 적기 자금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도 주도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어 자발적 운동이 전개되면서 18개 시군과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해 지역 기업, 민간단체까지 확산됐다.

그 결과 2달간 모두 24억원에 달하는 선결제가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최종 실적 24억원 중 13억원은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및 교육청 등 공공부문에서, 나머지 11억원 가량은 창원상공회의소를 구심점으로 한 기업, 농협과 경남은행 전 지점 및 각종 민간단체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올해 재정 신속집행 지침이 시행되기 전에 도에서 지방회계법령상 개산급 규정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인근 소상공인에게 선결제·선구매하도록 한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도는 1월 초 도청 전 부서 참여를 필두로 시군과 출자출연기관이 캠페인을 시작한 후 경남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에도 동참을 요청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또 민간 참여를 위해 창원상공회의소에서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까지 포함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농협과 경남은행에도 협조를 요청 했다.

2월 초에는 LG전자와 협력사가 참여했고 각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등 민간단체들도 캠페인 참여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 활성화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선결제 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은 민관이 협심해 이룬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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