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강주환 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동아대 강주환 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 김지원
  • 승인 2021.03.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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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지 계면층을 위한 금속도핑 유기 이온 소재 개발’ 연구 수행 예정
“이온 소재 연구 분야 국내외 연구그룹과 차별화된 연구결과 도출하겠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반도체학과 강주환 박사 졸업생(지도교수 서정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 몰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강 박사는 ‘광전지 계면층을 위한 금속도핑 유기 이온 소재 개발’ 연구 주제로 앞으로 5년간 5억 8,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차세대 광전자 소자에 널리 사용되는 ITO(Indium-Tin Oxide) 전극은 좋지 못한 기계적 특성과 정공 수송층을 위해 사용되는 강한 산성의 전도성 고분자(PEDOT:PSS)에 쉽게 부식돼 소자의 안정성을 저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강 박사의 연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기소재 기반에 무기소재인 금속을 도핑, 새로운 유-무기 하이브리드 이온 소재를 개발하려는 것이다.

 또 금속 원자의 선택에 따른 물성 제어로 다양한 활용성을 갖는 정공 및 전자수송층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광전자 소자 제작을 통해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뿐만 아니라 값이 저렴하고 대면적화가 비교적 용이해 플렉시블(flexible, 유연한) 태양전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신소재물리학과(현 반도체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2월 박사학위를 받은 강 박사는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스럽다”며 “이번 연구로 유기 소재가 가진 용이한 합성과 용액 공정 등 다양한 장점을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유-무기 이온 소재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온 소재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 많은 연구 그룹과 차별화된 독창적 연구결과를 도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 박사의 지도교수인 서정화 교수는 ‘2020년 해외우수연구자유치사업(KRF)’의 연구책임자로 YEASIN KHAN(예아신 칸) 박사와 함께 ‘광전지 계면층을 위한 금속도핑 유기 이온 소재 개발’ 연구를 5년간 수행하고 있다. 또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선정된 박유정 박사의 지도교수로 3년간 ‘양방향 발광 트랜지스터 소자 개발’ 연구에 이어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강주환 박사까지 최근 3명의 신진박사후 연구원들의 지도교수로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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