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단체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하라”
김해시민단체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하라”
  • 박준언
  • 승인 2021.03.1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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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사회단체가 김해시의회와 김해시를 향해 기후위기 사태에 대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은 17일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는 지속가능한 김해를 위해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기후위기 대응조례를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에 직면해 인류의 대멸종을 걱정하고 있다”며 “지구온도 상승 폭이 1.5도를 넘어서면 지구의 생태계가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을 훼손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이 3월11일 발표한 ‘2020 연 기후특성 보고서’에서는 2020년 1월은 우리나라 기상 역사상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고, 여름 역시 가장 긴 장마철을 보낸 한해였다”며 “기후 위기는 이제 우리들의 집안으로 들어와 식탁 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0여개 우리나라 지자체와 경남도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경남도의회에서는 기후대응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제안 및 에너지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김해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해시에도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라고 촉구했다.

박준언기자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이 17일 김해시청 앞에서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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