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도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은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당부했다.
후보들은 함양읍과 안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얼굴 알리기에 집중했다.
민주당 정재각 후보는 안의 전통시장에서 출정식과 깨끗한 선거운동을 서약을 다짐하고 유세차량에 올랐다. 정 후보는 자신을 “20대 젊은 산삼농사꾼”으로 소개하며 “모두가 고향을 떠나고 있다. 저는 고향을 지키며 함양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하겠다. 함양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희규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함양읍 동문사거리에서 출정식을 하고 안의면으로 넘어와 유세를 펼쳤다. 강석진 전 의원은 지지연설을 통해 “LH사태에서 보듯이 현 집권여당은 도덕과 기능을 상실해 국민의 마음이 떠났다”며 “젊고 깨끗한 기호 2번 박희규 후보를 도와달라. 잘사는 함양, 돌아오는 함양, 아들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재웅 후보도 운동원들과 함께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군의회와 농협조합장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도의원 후보”라며 “지역이 키워온 김재웅을 다시 한 번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