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무릎 부상…잉글랜드와 월드컵 예선 결장
레반도프스키 무릎 부상…잉글랜드와 월드컵 예선 결장
  • 연합뉴스
  • 승인 2021.03.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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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산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무릎을 다쳐 잉글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폴란드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는 부상 때문에 잉글랜드와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폴란드는 4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폴란드는 1승 1무로 잉글랜드(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9일 열린 안도라와의 월드컵 예선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몰아 넣어 폴란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교체됐다. 폴란드축구협회는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 무릎 측부인대에 손상이 확인됐다”면서 “대표팀의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우리 팀 주장(레반도프스키)을 이번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같은 결정이 부상 악화를 막고 올여름 개막하는 2020 유럽선수권대회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이런 부상은 보통 치료에 5∼10일이 걸린다”면서 “레반도프스키는 소속 구단으로 돌아가 재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포 레반도프스키의 부재는 폴란드 대표팀은 물론 뮌헨에도 큰 타격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35골을 포함해 뮌헨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서 42골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는 뮌헨은 다음 달 4일 예정된 2위 RB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을 레반도프스키 없이 벌여야 한다. 4월 8일 열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레반도프스키의 출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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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산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무릎을 다쳐 잉글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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