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IP중점대학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 ‘IP중점대학 사업’ 선정
  • 강민중
  • 승인 2021.03.3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가 특허청이 주관하는 ‘IP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5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IP중점대학 사업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IP빅데이터·IP금융·IP경영 등 분야별 특화된 IP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혁신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장 평가를 거쳐 2030년까지 추가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IP중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한다.

학부과정에서는 복수전공 형태로 ‘지식재산학 융합전공’을 설치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 분야 등과 경영학이 융합된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총괄대학으로서 지역 내 16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재호 경상국립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장은 “지식재산학은 지식의 재산적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키는 학문으로서 다른 전공과 융합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연계열, 이공계열, 경영계열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및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경상국립대와 교육부,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에서 ‘2021년 IP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지식재산 교육 확산 지원에 힘을 모은다.

협약은 교육부 및 특허청과 올해 IP중점대학에 선정된 경상국립대, 전남대, 충북대 간에 각각 체결됐다.

사업 선정 대학과 특허청, 교육부는 협약서에서 각각의 역할과 기능을 명시했다. 특허청은 IP중점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정 및 정책 지원을 한다. 교육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연계를 통한 인프라 및 제도지원을 한다. 경상국립대는 중점대학 운영에 필요한 학부-대학원 내 지식재산 관련 학위과정 운영, 사업단 설치, 전담교원 확보, 지역 내 지식재산 교육 확산 등을 통한 지식재산 전문 인재양성 등을 맡는다.

각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기관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및 필요한 자료와 관련 정보도 적극적으로 교환 또는 공유하기로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상국립대학교와 교육부, 특허청은 지난 30일 한국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지식재산 교육 확산 지원을 위한 ‘2021년 IP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권순기 총장(오른쪽), 정종철 교육부 차관(가운데), 김용래 특허청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