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망 "NC·LG 2강…중위권 싸움 치열"
프로야구 전망 "NC·LG 2강…중위권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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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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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까, LG 트윈스가 1994년 이후 27년 만의 우승의 감격을 누릴까.

3일 개막하는 2021시즌 KBO리그는 NC와 LG의 양강 구도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일 양상문(SPOTV)·장정석(KBSN스포츠)·이종열(SBS스포츠) 등 방송사 프로야구 해설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올 시즌 KBO리그는 NC와 LG가 상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그 뒤를 쫓는 중위권 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위권 싸움이 바로 올 시즌 프로야구의 흥행 포인트다. kt wiz,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등이 중위권 싸움을 벌일 후보로 언급됐다. 양 해설위원은 “LG와 NC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kt가 두 팀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들 3팀에 롯데와 삼성이 5강을 형성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장 해설위원은 “일단 NC와 LG의 2강 체제가 이뤄지지 않을까”라며 “2강을 제외한 팀들의 중위권 싸움을 시즌 끝까지 재밌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kt, 삼성과 함께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롯데 등 5개 팀이 중위권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해설위원은 “NC의 전력이 좋은 것은 맞다”며 “NC 외 나머지는 혼전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해설위원은 “5강 예상팀은 NC를 정점으로 LG, 두산, kt, 삼성”이라며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한화 이글스와 롯데가 시즌 때도 선전하면 전체 판세는 더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막을 앞두고 화두로 떠오른 ‘부상 관리’가 변수다.

이 해설위원은 NC의 경우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부상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작년에도 NC 초반 분위기는 구창모가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구창모의 몫이 컸다. 구창모가 빠진 채 시작하는 것은 NC에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SSG에 대한 기대도 크다. SSG는 메이저리그에서 건너온 추신수를 영입해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 해설위원은 “추신수 효과는 분명 있을 것”이라면서도 “단 추신수가 자신만의 루틴대로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해설위원은 “SSG는 원래 홈런 팀이다. 최정, 한유섬, 제이미 로맥이 그대로 있고, 여기에 추신수가 자리를 잡아주면 공격력은 아주 강할 것”이라면서도 “마운드와 수비가 타선을 뒷받침해줄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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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막하는 2021시즌 KBO리그는 NC와 LG의 양강 구도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 시즌 KBO리그는 NC와 LG가 상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그 뒤를 쫓는 중위권 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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