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2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구 군수의 이번 접종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부장인 지자체장의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거창 군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15일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 93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3주 간격 2회 접종) 백신접종을 준비 중에 있으며 백신공급이 시작되면 접종 동의자에 대해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일에는 실제 접종 상황을 가상한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진행해 신원확인-문진-예진-접종-확인증 출력-이상반응 대기 및 모니터링-응급상황대처 등 백신접종의 전 과정에 대한 사전대비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자체장의 백신접종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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