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창원2공장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자 ‘안도’
LG 창원2공장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자 ‘안도’
  • 이은수
  • 승인 2021.04.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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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여명이 근무하는 창원지역 대기업 공장(LG 창원2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해 비상이 걸렸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김해시에 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김해지역 뿐만 아니라 창원지역의 유흥주점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창원시 업소들이 자진휴업에 들어갔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이후 관내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중 4명(전날 확진자 1명 포함)이 관내 대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했으나 8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611번(경남3014번), 613번(경남3037번), 614번(경남3038번) 확진자 3명은 관내 대기업에 재직 중인 610번 확진자와 같은 회사 직장 동료다. 그 중 611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감염이 전파됐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집중 진행했다.

LG 2공장 관련, 창원시는 지난 6일 기숙사와 공장에 2개의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기숙사 거주자와 현장 노동자 등 879명의 검사를 실시하는 등 총 1704명의 근무자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다행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우려했던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체는 밀접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466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같은 건물에 근무 중인 현장 노동자 920명과 유증상자 등에 대해서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한 것이 주효했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 선제적 검사에 동참해준 기업체 관계자와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10일간 발생한 24명의 확진 사례를 보면, 그 중 62%인 15명이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한 사람과 접촉해 확진된 비율은 79%에 달한다”며 “타 지역 방문은 절대 자제하고, 예정된 봄철 나들이나 여행도 취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는 별도로 김해시에 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김해지역 뿐만 아니라 창원지역의 유흥주점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 창원시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창원시는 성산구 유흥주점 500여 곳과 직업소개소가 오는 11일까지 일제히 자진해서 문을 닫는다.

전날 김해시에 거주하는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이 직업소개소를 통해 창원시 성산구 일대 유흥주점을 오가며 일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 여성이 지난 6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유흥주점 3곳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유흥주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해당 유흥업소 이용자, 동선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이 여성과 관련한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 성산구 유흥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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