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200만번째 탑승객 탄생
사천바다케이블카, 200만번째 탑승객 탄생
  • 문병기
  • 승인 2021.04.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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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이주효 씨, 100만 원 상당 경품 받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오는 13일 개통 3주년을 앞두고 200만 번째 탑승객의 주인공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께 사천바다케이블카 200만 번째 탑승객 이벤트 당첨자가 탄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시에 살고 있는 이주효 씨. 이벤트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100만원 상당의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경품으로 받았다.

이 씨는 “아이들이 스릴 만점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싶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당첨돼 꿈만 같다. 올해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정 이사장은 “오늘 행운의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는 13일과 17~18일에도 개통 3주년을 맞아 고객 사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4월 13일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총 선로 2.43㎞로 섬과 바다, 그리고 산으로 연결된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 자동순환 2선식 삭도(Bi Cable Gondola)를 채택하여 흔들림과 진동을 최소화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를 지향하고 있다.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을 출발, 바다 위를 달려 초양정류장에 도착한 후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한다. 10인승 캐빈 45대로 시간당 최대 1300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운행시간은 20~25분 정도다.

개통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운행시작 1개월 만에 14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303일 만에 누적 탑승객 수 1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해양관광도시 사천의 확실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바다케이블카가 개통 3주년을 앞두고 200만 번째 탑승객이 탄생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이주효(왼쪽 두 번째) 씨 가족이 경품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사천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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